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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하랄 교수 “지금의 경제위기는 새로운 문명발전의 서곡”
Name : 미래연구팀 | Date : 2010.03.24 | Views : 24986
 
“지식경제 이후, 새로운 문명 시대가 열리고 있다(Beyond Knowledge)” 레오나르도 다빈치, 엘빈 토플러 등과 함께 세계 100대 미래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빌 할랄 조지워싱턴대 교수가 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한국에 던진 충고다.

빌 할랄 교수는 지난 22일 헤럴드경제와 단독 인터뷰에서 “이제 농업과 산업, 그리고 서비스ㆍ정보(IT) 혁명에 이은 4번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단순ㆍ반복적인 육체적, 정신적 노동에서 벗어나 꿈과 이상, 도덕, 철학 같은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시대를 포스트 지식경제, 즉 ‘Beyond Knowledge’로 정의한 할랄 교수는 2008년 하반기 리먼 파산 이후 시작된 세계적인 불경기가 그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세계 경기 불황은 지금까지 경제, 사회 시스템이 결코 완벽하지 않다는 경고”라며 “큰 위기는 인류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라는 기회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인공지능, 로봇, 신의학, 우주 등을 꼽았다. 지금까지는 이들 산업이 관념적, 초보적 수준으로 존재했지만,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온난화에 따른 기후 재앙, 석유자원 고갈, 테러, 전쟁, 기아 등을 겪으며 이들 산업이 본격적인 완성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는 의미다. 할랄 교수는 “지금의 위기는 앞으로 2년에서 10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향후 인류 발전은 그린 비즈니스와 신과학 등에서 새 돌파구를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같은 ‘Beyond Knowledge’ 시대를 살아갈 사람들은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할랄 교수는 덧붙였다. 그는 “인공지능이나 발전된 IT 기술, 로보틱스 등은 인간을 단순 반복적인 육체, 정신 노동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며 “이제 보다 정신적인 것, 도덕, 철학, 신념 같은 분야에 사람들이 매달리고, 이는 또 다른 차원의 문명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에 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할랄 교수는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탄소거래, 신 애너지 등을 이미 사업화 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국이 보여주고 있는 미래 사회, 경제에 대한 준비와 도전, 저력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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